"가축분뇨처리장 지을 곳 없나요" 보은군 10억원 인센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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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이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퇴비화시설)을 짓기 위해 10억원의 인센티브를 내걸고 후보지 공모에 나섰다.
군은 이달 30일까지 이 시설이 들어설 후보지를 공개 모집한 뒤 최종 선정되면 10억원의 주민지원사업비와 지역민 우선 채용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13일 밝혔다.
가축분뇨 처리시설은 용도지역상 계획관리지역, 생산관리지역, 농림지역에 건립할 수 있다.
군은 이곳 중 건축 규모 1만3천350㎡의 시설물 건립이 가능하고, 주민 60% 이상이 동의한 곳을 찾고 있다.
보은군에는 소 4만2천여마리, 돼지 2만6천여마리, 닭 100만마리 등이 사육된다.
소의 경우 청주에 이어 충북에서 2번째로 많은 사육 규모다.
이로 인해 하루 700t의 가축분뇨가 발생하는 데, 현재는 1곳뿐인 공공처리시설(하루 처리량 80t)과 민간업체 3곳에서 180t을 처리하는 실정이다.
70%가 넘는 축산분뇨가 농가에서 자체 처리되거나 퇴비 등으로 활용되며 환경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보은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가축분뇨 적정 처리를 위한 용역을 거쳐 하루 200t 규모의 공공처리시설을 추가로 짓기로 했다.
그러나 혐오시설로 인식돼 후보지를 찾는 게 만만찮은 상황이다.
보은군 관계자는 "새로 짓는 시설은 완벽에 가까운 오염방지기능을 갖춰 악취나 폐수 발생을 최소화하게 될 것"이라며 "축산 경쟁력 확보와 환경보존을 위해 꼭 필요한 만큼 주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건립 부지가 확보되면 이를 토대로 환경부의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공모'에 나서 300억원가량의 국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
군은 이달 30일까지 이 시설이 들어설 후보지를 공개 모집한 뒤 최종 선정되면 10억원의 주민지원사업비와 지역민 우선 채용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13일 밝혔다.
가축분뇨 처리시설은 용도지역상 계획관리지역, 생산관리지역, 농림지역에 건립할 수 있다.
군은 이곳 중 건축 규모 1만3천350㎡의 시설물 건립이 가능하고, 주민 60% 이상이 동의한 곳을 찾고 있다.
보은군에는 소 4만2천여마리, 돼지 2만6천여마리, 닭 100만마리 등이 사육된다.
소의 경우 청주에 이어 충북에서 2번째로 많은 사육 규모다.
이로 인해 하루 700t의 가축분뇨가 발생하는 데, 현재는 1곳뿐인 공공처리시설(하루 처리량 80t)과 민간업체 3곳에서 180t을 처리하는 실정이다.
70%가 넘는 축산분뇨가 농가에서 자체 처리되거나 퇴비 등으로 활용되며 환경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보은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가축분뇨 적정 처리를 위한 용역을 거쳐 하루 200t 규모의 공공처리시설을 추가로 짓기로 했다.
그러나 혐오시설로 인식돼 후보지를 찾는 게 만만찮은 상황이다.
보은군 관계자는 "새로 짓는 시설은 완벽에 가까운 오염방지기능을 갖춰 악취나 폐수 발생을 최소화하게 될 것"이라며 "축산 경쟁력 확보와 환경보존을 위해 꼭 필요한 만큼 주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건립 부지가 확보되면 이를 토대로 환경부의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공모'에 나서 300억원가량의 국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