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올해 첫 폭염 기록…작년보다 두 달이나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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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에서 '폭염'으로 기록되는 수준의 무더위가 예년보다 두 달 일찍 찾아왔다.
벨기에 왕립기상연구소(RMI)는 1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올해 첫 공식 폭염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RMI는 5일 연속 섭씨 25도를 넘거나 3일 연속 30도를 웃도는 경우 폭염으로 기록한다.
RMI에 따르면 수도 브뤼셀 내 우클 지역에 있는 기상관측소의 기온이 이날까지 사흘 연속 30도를 넘었다.
무더위는 며칠간 더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같은 현상은 예년에 비해 상당히 빠른 것이라고 브뤼셀타임스 등 현지 매체는 짚었다.
유럽에 최악의 무더위가 덮친 지난해에도 벨기에에서 공식적으로 폭염이 기록된 건 8월 한 차례에 그쳤다.
벨기에를 비롯한 유럽 각지에서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작년보다 폭염 피해가 올해 더 심각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스페인, 포르투갈 등에서는 지난 4월 역대 최고 기온을 잇달아 경신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벨기에 왕립기상연구소(RMI)는 1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올해 첫 공식 폭염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RMI는 5일 연속 섭씨 25도를 넘거나 3일 연속 30도를 웃도는 경우 폭염으로 기록한다.
RMI에 따르면 수도 브뤼셀 내 우클 지역에 있는 기상관측소의 기온이 이날까지 사흘 연속 30도를 넘었다.
무더위는 며칠간 더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같은 현상은 예년에 비해 상당히 빠른 것이라고 브뤼셀타임스 등 현지 매체는 짚었다.
유럽에 최악의 무더위가 덮친 지난해에도 벨기에에서 공식적으로 폭염이 기록된 건 8월 한 차례에 그쳤다.
벨기에를 비롯한 유럽 각지에서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작년보다 폭염 피해가 올해 더 심각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스페인, 포르투갈 등에서는 지난 4월 역대 최고 기온을 잇달아 경신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