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바둑 '원투 펀치' 최정·김채영, 오청원배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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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정유진은 16강서 탈락
한국 여자바둑의 '원투 펀치' 최정 9단과 김채영 8단이 오청원배 8강에 진출했다.
부동의 한국 여자랭킹 1위 최정은 10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6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16강에서 중국의 신예 강자 우이밍 5단에게 156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2·4회 대회 우승자인 최정은 우이밍을 상대로 대국 초반 좌변의 거대한 대마를 잡아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우이밍은 포기하지 않고 막판까지 끈질기게 버텼으나 최정이 완벽한 기량으로 집 차이를 더 벌리자 결국 돌을 던졌다.
오청원배 초대 우승자인 김채영은 미국 대표로 출전한 인밍밍 초단을 193수 만에 불계로 꺾고 8강에 올랐다.
그러나 '디펜딩 챔피언' 오유진 9단은 3회 대회 우승자인 중국의 저우홍위 7단에게 181수 만에 시간패했고, 막내 정유진 3단은 중국 여자랭킹 1위 위즈잉 7단에게 불계패했다.
11일 열리는 8강전에서 최정은 일본의 우에노 아사미 4단, 김채영은 저우홍위와 각각 대결한다.
중국이 주최하는 오청원배 우승 상금은 50만위안(약 9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20만위안(약 3천630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다.
/연합뉴스
부동의 한국 여자랭킹 1위 최정은 10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6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16강에서 중국의 신예 강자 우이밍 5단에게 156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2·4회 대회 우승자인 최정은 우이밍을 상대로 대국 초반 좌변의 거대한 대마를 잡아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우이밍은 포기하지 않고 막판까지 끈질기게 버텼으나 최정이 완벽한 기량으로 집 차이를 더 벌리자 결국 돌을 던졌다.
오청원배 초대 우승자인 김채영은 미국 대표로 출전한 인밍밍 초단을 193수 만에 불계로 꺾고 8강에 올랐다.
그러나 '디펜딩 챔피언' 오유진 9단은 3회 대회 우승자인 중국의 저우홍위 7단에게 181수 만에 시간패했고, 막내 정유진 3단은 중국 여자랭킹 1위 위즈잉 7단에게 불계패했다.
11일 열리는 8강전에서 최정은 일본의 우에노 아사미 4단, 김채영은 저우홍위와 각각 대결한다.
중국이 주최하는 오청원배 우승 상금은 50만위안(약 9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20만위안(약 3천630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