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신임 사무차장에 허철훈 서울선관위 상임위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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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 채용' 사퇴한 송봉섭 후임…"쇄신 의지·높은 도덕성 고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자녀 특혜 채용 의혹으로 물러난 송봉섭 사무차장 후임으로 허철훈(58) 서울선관위 상임위원을 임명했다.
선관위는 이날 노태악 선관위원장 주재로 위원회의를 열어 허 신임 사무차장 임용을 의결했다.
선관위는 송봉섭 전 사무차장이 자녀 특혜 채용 의혹으로 물러난 지 열흘 만에 '속전속결'로 차장 인선을 마무리했다.
송 전 차장은 지난달 30일 박찬진 전 사무총장과 동반 사퇴했다.
선관위는 특혜 채용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이자 사무총장직을 내부 승진으로 임명한 관례를 깨고 외부 인사를 영입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외부인 사무총장 인선에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행정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장부터 서둘러 임명했다.
허 신임 사무차장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녀뿐 아니라 친인척 채용을 확인하는 자체 전수조사를 지휘하고, 조직 혁신 방안 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혁신을 통해 조직을 안정화해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차질 없이 준비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신임 사무차장은 실무적인 업무 능력뿐만 아니라 조직 쇄신에 대한 의지와 높은 도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허 신임 사무차장은 중앙선관위 선거국장·기획국장·감사관·기획조정실장·선거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연합뉴스
선관위는 이날 노태악 선관위원장 주재로 위원회의를 열어 허 신임 사무차장 임용을 의결했다.
선관위는 송봉섭 전 사무차장이 자녀 특혜 채용 의혹으로 물러난 지 열흘 만에 '속전속결'로 차장 인선을 마무리했다.
송 전 차장은 지난달 30일 박찬진 전 사무총장과 동반 사퇴했다.
선관위는 특혜 채용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이자 사무총장직을 내부 승진으로 임명한 관례를 깨고 외부 인사를 영입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외부인 사무총장 인선에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행정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장부터 서둘러 임명했다.
허 신임 사무차장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녀뿐 아니라 친인척 채용을 확인하는 자체 전수조사를 지휘하고, 조직 혁신 방안 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혁신을 통해 조직을 안정화해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차질 없이 준비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신임 사무차장은 실무적인 업무 능력뿐만 아니라 조직 쇄신에 대한 의지와 높은 도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허 신임 사무차장은 중앙선관위 선거국장·기획국장·감사관·기획조정실장·선거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