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말레이시아 꺾고 여자하키 주니어 아시아컵 4강 진출
한국이 주니어 여자하키 아시아컵 4강에 진출했다.

김성은(kt)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8일 일본 기후현 가카미가하라에서 열린 제8회 주니어(21세 이하) 여자하키 아시아컵 대회 5일째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3-1로 물리쳤다.

3승 1무가 된 한국은 인도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밀려 조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우리나라는 안수진(한국체대)의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앞섰고, 송성은(인제대)이 3쿼터에 한 골을 추가했다.

2-1로 추격당한 4쿼터에는 이유진(한국체대)이 3-1을 만들어 승기를 잡았다.

10개국이 출전한 이 대회 3위까지 올해 11월 칠레에서 열리는 주니어 월드컵에 나간다.

2008년 이후 15년 만에 주니어 아시아컵 패권 탈환을 노리는 한국은 10일 B조 1위 중국과 4강전을 치른다.

[8일 전적]
▲ A조
한국(3승 1무) 3(1-0 0-0 1-1 1-0)1 말레이시아(2승 2패)
인도(3승 1무) 11-0 대만(1승 3패)
▲ B조
중국(4승) 11-0 홍콩(1무 3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