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천안함장 물음에 침묵한 이재명, 3년 전 文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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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자폭' 언급 이래경 언급하며 "감싸는 민주당 지도부, 집단적 이성 상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7일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한 최원일 전 천안함장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두고 "3년 전 문재인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다시 한번 떠오른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확대 당직자 회의에서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만행임을 명확히 하고, 민주당의 망언에 대해 사과했어야 함에도 이 대표는 끝내 침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민주당 혁신위원장에 임명됐던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의 '천안함 자폭' 발언이 알려지자 최 전 함장은 "현충일 선물 잘 받았다"고 반발했다.
이를 두고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부하들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며 "무슨 낯짝으로 그런 얘기를"이라고 하자 최 전 함장은 전날 현충일 추념식에서 이 대표에게 항의하면서 면담을 요구했다.
김 대표가 거론한 '3년 전 문 전 대통령의 모습'은 천안함 폭침으로 사망한 고(故) 민평기 상사의 모친 윤청자 여사가 2020년 서해 수호의 날 행사에서 "이게(천안함 폭침) 북한의 소행인지, 누구의 소행인지 말씀 좀 해달라"고 문재인 당시 대통령에게 돌발 질문했던 장면을 가리킨다.
김 대표는 "이래경 이사장의 (혁신위원장) 사퇴로 그냥 해결될 일이 아니다.
최 전 함장을 비롯한 천안함 생존 장병들과 유가족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았다"며 "숭고한 희생과 거룩한 애국정신을 존중받아야 마땅할 분들에게 민주당이 석고대죄해도 회복할 수 없을 만큼의 대못을 박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는 (이 이사장의 과거 발언에 대해) 정확한 내용을 몰랐다며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에 대해서도 몰랐다고 하고,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압송 시에도 모른다고 주장했던 이 대표답다"고 비꼬았다.
김 대표는 또 "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은 이 이사장의 과거 논란 발언이 개인 의견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감쌌다"며 이 대표, 장 최고위원, 권 수석대변인 등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집단적 이성 상실"이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김 대표는 이날 확대 당직자 회의에서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만행임을 명확히 하고, 민주당의 망언에 대해 사과했어야 함에도 이 대표는 끝내 침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민주당 혁신위원장에 임명됐던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의 '천안함 자폭' 발언이 알려지자 최 전 함장은 "현충일 선물 잘 받았다"고 반발했다.
이를 두고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부하들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며 "무슨 낯짝으로 그런 얘기를"이라고 하자 최 전 함장은 전날 현충일 추념식에서 이 대표에게 항의하면서 면담을 요구했다.
김 대표가 거론한 '3년 전 문 전 대통령의 모습'은 천안함 폭침으로 사망한 고(故) 민평기 상사의 모친 윤청자 여사가 2020년 서해 수호의 날 행사에서 "이게(천안함 폭침) 북한의 소행인지, 누구의 소행인지 말씀 좀 해달라"고 문재인 당시 대통령에게 돌발 질문했던 장면을 가리킨다.
김 대표는 "이래경 이사장의 (혁신위원장) 사퇴로 그냥 해결될 일이 아니다.
최 전 함장을 비롯한 천안함 생존 장병들과 유가족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았다"며 "숭고한 희생과 거룩한 애국정신을 존중받아야 마땅할 분들에게 민주당이 석고대죄해도 회복할 수 없을 만큼의 대못을 박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는 (이 이사장의 과거 발언에 대해) 정확한 내용을 몰랐다며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에 대해서도 몰랐다고 하고,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압송 시에도 모른다고 주장했던 이 대표답다"고 비꼬았다.
김 대표는 또 "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은 이 이사장의 과거 논란 발언이 개인 의견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감쌌다"며 이 대표, 장 최고위원, 권 수석대변인 등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집단적 이성 상실"이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