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이자 6% 지원 총 100억원·특례보증 연간 45억원

강원 원주시가 2023년 제2차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 추진한다.

원주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사업 대폭 확대
고금리와 지역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에게 경영자금 대출 이자를 6%까지 지원하고, 대출 시 특례보증하는 사업이다.

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확보를 통해 경영안정자금 지원 융자의 규모를 기존 총 6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확대한다.

제2차 경영안정자금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원주시 소상공인종합정보센터에서 받는다.

신청 대상은 2022년 12월 31일까지 원주시에 사업자 등록을 한 소상공인으로, 지원 대상 대출은 전년도 매출액 범위 내 최대 5천만원이다.

융자 기간은 3년 이내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과 연계하는 특례보증 역시 연간 지원 규모를 기존 15억원에서 30억원을 추가 발행해 총 45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특례보증은 원주시 협약 기관인 강원신용보증재단에서 5천만원 한도의 보증서 발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담보력이 부족해 금융기관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례보증 발행은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신청 전에 강원신용보증재단 통합플랫폼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상담 예약 후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7일 "고금리, 고물가 등 전례 없는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8일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강원신용보증재단과 특례보증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