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일상 파고든 마약 중독위험·불법사용 예방 캠페인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0일 강남역 9번 출구 인근 서초 바람의 언덕에서 마약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불법 사용을 예방하기 위한 '서초 마약퇴치 실천다짐 캠페인'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들어 강남 학원가의 마약 음료 사건 등 마약 관련 사건이 일어나고 SNS를 통해 마약을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잇따르면서 캠페인을 개최하게 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서초구보건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서초구의사회·서초구치과의사회·서초구한의사회·서초구약사회·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서초경찰서도 함께한다.

행사일 오후 2시 30분부터 참가자들은 마약 퇴치를 다짐하는 구호를 외치고 각 기관 대표가 마약 확산 방지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낭독하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마약 관련 OX 퀴즈, 홍보물품 배부, 마약 퇴치 포스터 전시 홍보 등 시민이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구는 앞으로도 마약퇴치 캠페인을 지속해서 벌일 계획이다.

초·중·고 학생 대상 '찾아가는 마약류 및 유해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은 작년보다 확대한다.

올해 상반기에만 8개교 5천551명을 교육했으며 하반기에는 30개교 1만5천144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마약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