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일 전 천안함장, 이재명 대표에 "현충일 선물 잘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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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은 5일 더불어민주당 혁신기구 수장에 과거 '천안함 자폭' 발언을 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임명된 것에 대해 "현충일 선물 잘 받았다"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최 전 함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거명하며 "현충일 선물 잘 받았습니다.
오늘까지 입장을 밝혀주시고 연락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래경 이사장) 해촉 등 조치 연락 없으면 내일(6일) 현충일 행사장에서 천안함 유족, 생존 장병들이 찾아뵙겠다"며 "내일 만약 참석 않으시면 그다음은 저도 모르겠습니다"라고 썼다.
이래경 이사장은 지난 2월 중국의 정찰 풍선이 미국 영공에서 격추당하자 페이스북에 "자폭된 천안함 사건을 조작해 남북관계를 파탄 낸 미 패권 세력이 이번에는 궤도를 벗어난 기상측정용 비행기구를 국가위협으로 과장했다"고 주장했다.
해군 초계함 천안함은 2010년 3월 26일 오후 9시 22분 백령도 서남방 해상에서 경계 임무를 수행하던 중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다.
천안함 피격으로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하고 58명이 구조됐으며, 두 동강이 난 선체는 2함대에 전시돼 있다.
/연합뉴스
최 전 함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거명하며 "현충일 선물 잘 받았습니다.
오늘까지 입장을 밝혀주시고 연락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래경 이사장) 해촉 등 조치 연락 없으면 내일(6일) 현충일 행사장에서 천안함 유족, 생존 장병들이 찾아뵙겠다"며 "내일 만약 참석 않으시면 그다음은 저도 모르겠습니다"라고 썼다.
이래경 이사장은 지난 2월 중국의 정찰 풍선이 미국 영공에서 격추당하자 페이스북에 "자폭된 천안함 사건을 조작해 남북관계를 파탄 낸 미 패권 세력이 이번에는 궤도를 벗어난 기상측정용 비행기구를 국가위협으로 과장했다"고 주장했다.
해군 초계함 천안함은 2010년 3월 26일 오후 9시 22분 백령도 서남방 해상에서 경계 임무를 수행하던 중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다.
천안함 피격으로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하고 58명이 구조됐으며, 두 동강이 난 선체는 2함대에 전시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