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가수 발굴 伊아슬리코 콩쿠르, 11월 서울서 아시아 대회
이탈리아의 오페라 가수 발굴 콩쿠르인 아슬리코 오페라 영아티스트 콩쿠르(이하 아슬리코 콩쿠르)의 아시아 대회가 11월 한국에서 열린다.

베하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이탈리아 오페라 및 콘서트 협회인 아슬리코와 협약을 맺고 11월 5∼16일 서울 광림아트센터 장천홀 등에서 아슬리코 콩쿠르 아시아 대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아슬리코 콩쿠르는 젊고 재능있는 오페라 가수를 발굴하기 위해 1949년 창설됐다.

오페라 가수 카를로 베르곤지, 레나타 스코토 등을 배출했다.

아슬리코 콩쿠르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아시아 대회를 열 예정이다.

아시아 대회 입상자 5명은 아슬리코 콩쿠르 준결선에 진출한다.

내년 1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콩쿠르에서 최종 입상하면 교육 프로그램을 거쳐 코모페스티벌 등 유럽 오페라 무대에 데뷔할 수 있다.

바르바라 밍게티 아슬리코이탈리아 프로그래밍 디렉터는 "아슬리코 콩쿠르는 순위를 매기는 콩쿠르가 아니라 입상자들을 오페라에 출연시키는 콩쿠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아시아에도 참가 자격이 주어지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