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흥도 농원서 나무 테라스 무너져…관광객 12명 부상
인천 영흥도의 개인 농원에 설치된 나무 테라스가 무너져 12명이 다쳤다.

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1분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내리의 개인 농원에 설치된 나무 테라스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당시 테라스 위에서 사진을 찍고 있던 관광객 12명이 테라스 아래로 떨어져 다쳤다.

이들 중 생명에 지장이 있는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구급대원 등 33명과 장비 8대를 현장에 투입해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사고가 난 농원은 개인 사유지로 카페 등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나무로 만들어진 테라스가 갑자기 무너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부상자들이 모두 병원에 이송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