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나라셀라,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하회
와인기업 최초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나라셀라가 거래 첫날인 2일 공모가 2만원선을 밑돌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나라셀라는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낮은 1만9천원에 형성됐다.

개장 이후 오전 9시 15분 현재 시초가 대비 0.92% 오른 1만9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라셀라는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고평가 논란이 일었다.

최초 비교그룹에 명품기업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등을 넣으며 희망 공모가 범위를 2만2천∼2만6천원으로 잡았으나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에 눈높이를 낮춰 증권신고서를 정정했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선 178.47대 1의 경쟁률을 보여 공모가를 희망 범위(2만∼2만4천원) 최하단인 2만원으로 확정했으며, 이후 일반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4.84대 1이라는 한 자릿수 경쟁률로 흥행에 실패했다.

1990년 설립된 나라셀라는 와인 수입 전문 회사로 칠레의 '몬테스 알파' 와인을 국내에 독점 공급하는 회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