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윔블던 챔피언 리바키나, 프랑스오픈 3회전 안착
엘레나 리바키나(4위·카자흐스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960만 유로·약 706억원) 여자 단식 3회전에 진출했다.

리바키나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 단식 2회전에서 린다 노스코바(50위·체코)를 2-0(6-3 6-3)으로 꺾었다.

지난해 윔블던을 제패,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달성한 리바키나는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태어난 리바키나는 2018년 국적을 카자흐스탄으로 변경, 러시아 선수들의 출전이 금지됐던 지난해 윔블던에 나갈 수 있었고 결국 우승까지 차지했다.

그는 올해 첫 메이저 대회였던 호주오픈에서는 준우승했다.

프랑스오픈에서 개인 최고 성적은 2021년 8강이다.

1회전에서 2007년생 브렌다 프루비르토바(146위·체코)를 2-0(6-4 6-2)으로 제압한 리바키나는 이날도 2004년생 노스코바를 물리치는 등 두 경기에서 연달아 체코의 어린 선수들을 탈락시켰다.

리바키나는 3회전에서 사라 소리베스 토르모(132위·스페인)를 상대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