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청년인구 소멸 막으려면…미래와 인구전략 포럼 개최
보건복지부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1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제2차 미래와 인구전략포럼을 열고 청년들과 함께 지방 인구소멸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선 연고 없는 전북 김제에서 폐가를 수리해 살면서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한 최별 MBC PD와 강원도 양양의 아파트를 '충동구매'해 귀촌 생활을 하고 있는 김희주 양양 도시재생센터 사무국장이 자신들의 지역 정착 경험담을 공유했다.

전남 영광군과 경북 의성군은 주거 지원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의 청년 지원정책 사례를 소개했다.

청년의 지방유입 방안을 주제로 청년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토크콘서트도 마련됐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청년들이 지방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반 시설을 확보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시급한 시점"이라며 "지방인구 감소 대응과 청년들의 지방정착 여건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