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쉐린 가이드' 발간 도시로 선정
부산이 미식 가이드북 '미쉐린 가이드' 발간 도시로 선정됐다고 1일 부산시가 밝혔다.

국내에서는 2016년 서울이 처음으로 선정됐고, 부산이 두 번째다.

미쉐린 가이드는 자동차로 여행하는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레스토랑과 숙소의 정보를 담은 책자로 1900년 첫선을 보였고, 현재 세계 40개 지역에서 발간된다.

미쉐린 1스타는 '요리가 훌륭한 레스토랑', 미쉐린 2스타는 '요리가 훌륭해 멀리 찾아갈 만한 레스토랑', 미쉐린 3스타는 '요리가 매우 훌륭해 맛을 보기 위해 특별한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부산 지역 레스토랑은 내년 2월에 발간되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4'에서 공개된다.

그웬달 뿔레넥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풍부한 해양 환경과 항구를 통한 원활한 식재료 공급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진 부산은 특색 있는 미식 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이 높은 도시"라며 "부산을 미쉐린 가이드 일원으로 소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