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구팀, 송이버섯 게놈 해독…"인공재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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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연구팀이 송이버섯의 게놈(전 유전자 정보) 해독에 성공, 향후 인공 재배의 길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대·카즈사DNA연구소 공동 연구진은 나가노현산 송이버섯으로부터 채취한 DNA의 게놈을 약 2년에 걸쳐 해독, 2만1천887개의 유전자와 배열 순서를 특정했다.
연구팀은 이번 해독을 위해 긴 염기배열을 읽어낼 수 있는 장치를 사용했다.
이번 연구 결과와 송이버섯이 만드는 단백질 등의 분석 결과를 조합하면 인공 재배에 필요한 배양 조건이 밝혀질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의미를 전했다.
송이버섯은 살아있는 적송과 균사를 통해 영양분을 나눠 가지며, 적송 뿌리 주변에서 성장하는 만큼 고사목을 영양분으로 하는 표고버섯 등과는 달리 인공 재배가 불가능한 버섯으로 통해 왔다.
일본에서는 송이버섯이 인기 있는 고가의 식재료로 쓰이지만, 지구온난화와 해충 등의 영향으로 갈수록 채취량이 줄고 있다.
일본 내 송이버섯 생산량은 1941년 1만2천t에 달했지만, 2021년에는 고작 39t에 불과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도쿄대·카즈사DNA연구소 공동 연구진은 나가노현산 송이버섯으로부터 채취한 DNA의 게놈을 약 2년에 걸쳐 해독, 2만1천887개의 유전자와 배열 순서를 특정했다.
연구팀은 이번 해독을 위해 긴 염기배열을 읽어낼 수 있는 장치를 사용했다.
이번 연구 결과와 송이버섯이 만드는 단백질 등의 분석 결과를 조합하면 인공 재배에 필요한 배양 조건이 밝혀질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의미를 전했다.
송이버섯은 살아있는 적송과 균사를 통해 영양분을 나눠 가지며, 적송 뿌리 주변에서 성장하는 만큼 고사목을 영양분으로 하는 표고버섯 등과는 달리 인공 재배가 불가능한 버섯으로 통해 왔다.
일본에서는 송이버섯이 인기 있는 고가의 식재료로 쓰이지만, 지구온난화와 해충 등의 영향으로 갈수록 채취량이 줄고 있다.
일본 내 송이버섯 생산량은 1941년 1만2천t에 달했지만, 2021년에는 고작 39t에 불과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