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엔지니어링-포윈, 글로벌 ESS 시장 공략 '맞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에이스엔지니어링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 포윈에너지와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윈에너지는 플루언스와 테슬라에 이어 세계 3위 ESS 기업이다. ESS는 생산한 전기를 저장장치에 저장한 후 필요할 때 전기를 공급해 전체 전력 사용 효율을 높이는 제품이다. 미국과 유럽 중심으로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포윈은 다양한 글로벌 사업에 필요한 인증을 갖춘 검증된 배터리 셀 공급업체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에이스엔지니어링은 ESS 설계, 제작, 운송 ,설치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ESS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2353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ESS 국제 인증 컨테이너를 수출했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에이스엔지니어링과 포윈은 글로벌 ESS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해 전 방위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호주에 1.68GWh(기가와트시)의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와라타 수퍼 배터리(WSB)' 사업 등에 두 회사가 함께 참여하는 식이다. 1GWh는 전기차 약 2만 대가 하루 최대 운행할 수 있는 규모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스튜어트 볼랜드 포윈 최고경영자는 "ESS 종합 솔루션을 보유한 에이스엔지니어링과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현재 포윈이 진행 중인 주요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대연 에이스엔지니어링 대표는 "전통적인 공급 방식과 달리 배터리 모듈 패키징부터 최종 제품에 이르는 수직 통합된 업무 역량을 가진 포윈과 협업해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신뢰성 높고 안전하며 오래 지속하는 ESS 솔루션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에이스엔지니어링은 포윈과 플루언스를 비롯한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 맺은 계약에 따라 올해 말까지 30GWh(누적)의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 납품할 물량은 50GWh에 달한다. 올해 매출은 1991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4000억원을 넘을 것이란 관측이다. 올 하반기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는 등 코스닥시장 기업공개(IPO)도 준비하고 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포윈에너지는 플루언스와 테슬라에 이어 세계 3위 ESS 기업이다. ESS는 생산한 전기를 저장장치에 저장한 후 필요할 때 전기를 공급해 전체 전력 사용 효율을 높이는 제품이다. 미국과 유럽 중심으로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포윈은 다양한 글로벌 사업에 필요한 인증을 갖춘 검증된 배터리 셀 공급업체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에이스엔지니어링은 ESS 설계, 제작, 운송 ,설치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ESS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2353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ESS 국제 인증 컨테이너를 수출했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에이스엔지니어링과 포윈은 글로벌 ESS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해 전 방위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호주에 1.68GWh(기가와트시)의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와라타 수퍼 배터리(WSB)' 사업 등에 두 회사가 함께 참여하는 식이다. 1GWh는 전기차 약 2만 대가 하루 최대 운행할 수 있는 규모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스튜어트 볼랜드 포윈 최고경영자는 "ESS 종합 솔루션을 보유한 에이스엔지니어링과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현재 포윈이 진행 중인 주요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대연 에이스엔지니어링 대표는 "전통적인 공급 방식과 달리 배터리 모듈 패키징부터 최종 제품에 이르는 수직 통합된 업무 역량을 가진 포윈과 협업해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신뢰성 높고 안전하며 오래 지속하는 ESS 솔루션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에이스엔지니어링은 포윈과 플루언스를 비롯한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 맺은 계약에 따라 올해 말까지 30GWh(누적)의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 납품할 물량은 50GWh에 달한다. 올해 매출은 1991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4000억원을 넘을 것이란 관측이다. 올 하반기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는 등 코스닥시장 기업공개(IPO)도 준비하고 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