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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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틱 에쿼티스가 미국 최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올렸다. 이날 COIN 주가는 투자의견 상향에 힘입어 7.47% 상승 마감했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애틀랜틱 에쿼티스의 사이먼 클린치 분석가는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장내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또한 관리자산 점유율도 의미 있는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등 회사 신뢰도가 향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매수'에 해당하는 '비중확대'로 투자의견을 상향하는 한편 목표가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3% 상승을 의미하는 70달러를 유지했다.

이어 "가상자산 시장의 현재 불안정한 상황은 경기 침체와 거래량 감소 그리고 각종 규제와 시장 가격 변동 등의 형태로 리스크가 남아 있지만 COIN의 최근 회복성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장기적인 기회를 내다볼 수 있게 해준다"고 평가했다.

또한 "COIN은 고강도 비용 절감 프로그램 시행을 통해 비즈니스를 수익성 있는 사이클로 되돌리려는 이 과정도 경영 탄력성을 높이고 투자자들과의 장기적인 신뢰성도 강화하게 하는 장점이 있다"고 진단했다.

클린치 분석가는 "COIN은 시장의 수많은 변동성에도 장기적으로 매력적인 수익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런 점에서 시장의 전문가들은 COIN에 대해 '암호화폐의 최고 표현'이라고 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COIN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24% 이상 하락했지만 올들어 현재까지는 60.8%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