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이상이 태권도 수련 경험…성인 남성은 79%"
성인 중 절반 이상이, 성인 남성의 80%가량이 태권도 수련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기원과 성남시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0∼21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태권도에 관한 국민 인식과 태권도의 사회적 역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총응답자의 56.7%가 태권도 수련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남성은 총 79%가, 여성은 34.7%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84.6%는 태권도가 예절교육과 인성 함양에 좋은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다.

미국, 프랑스 등 해외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전한 태권도 사범단의 활동에 관해선 74.9%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고, 83.2%는 태권도가 문화교류에 적절한 역할을 한다고 답했다.

태권도가 국민 자긍심에 기여한다는 응답은 85.5%였다.

한편 국기원과 성남시는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성남실내체육관과 보조경기장에서 2023 성남 세계태권도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엔 70여개국 1만여명의 태권도인이 참가해 격파와 품새, 태권체조 등 13개 종목 71개 부문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