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대여 작품 등 53점 전시
강원도청사 본관 복도, 작은 갤러리로 깜짝 변신
강원도청 본관 복도가 작은 갤러리로 깜짝 변신했다.

강원도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에서 무상 대여한 국내 정상급 작품 28점을 포함해 총 53점을 설치해 30일부터 1년간 작은 갤러리를 운영할 계획이다.

도청사 1∼2층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이, 3층에는 '문화파출소' 프로그램에 참여한 도민의 작품을 각각 선보인다.

도는 서양화, 한국화, 판화, 공예 등 다양한 소재와 분야의 미술작품을 전시함에 따라 직원들과 도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작품 옆 명제표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상세한 설명을 볼 수 있다.

도는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일원에 추진 중인 신청사를 준공하면 현 청사는 미술관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진태 지사는 30일 "도청사 복도를 갤러리로 활용하면 어떻겠느냐는 아이디어가 나와 채택했다"며 "기왕 하는 거 좋은 작품으로 일반 시민에게도 개방하고 싶어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에서 국내 정상급 작품 28점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강원도청사 본관 복도, 작은 갤러리로 깜짝 변신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