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만성한정식·영흥관 등 2곳은 맛집 대표로 뽑혀
전북도, 전통·성장잠재력 지닌 '천년명가' 6곳 선정
전북도는 전통과 성장잠재력이 있는 소상공인을 육성하고자 '전북천년명가' 6곳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북천년명가'는 30년 이상 한 길 경영을 하거나 가업 승계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해 100년 이상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홍보·자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9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40곳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 일신(농·축산 방역과 관련한 다양한 방역 시스템과 아이템 운영·전주), ▲ 라복임플로체(생화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콘텐츠 제공·군산) ▲ 영흥관(물짜장의 원조 중식당·전주), ▲ 만성한정식(2대에 걸쳐 전주 전통음식 계승·전주) ▲ 동방상회(50년을 이어온 참기름 명가·전주) ▲ 미락도시락출장뷔페(고객 연령대와 입맛을 고려한 음식 제공·정읍)이다.

이들 업체는 대표자 역량, 상품·서비스 경쟁력, 안정적인 경영과 가업승계, 지속 성장 가능성, 지원 필요성 등을 평가받았다.

선정업체에는 인증현판이 제공되고 경영지원금 최대 2천만원 지원, 방송 홍보, 전문 멘토링 지도, 이차보전 연계 특례 보증 대출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윤동욱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선정업체가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들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