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공기업 비위 임직원 임용 실태' 감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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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한전KDN은 2008년 이후 첫 기관 운영 감사
감사원은 26일 정부 산하 공기업에서 비위 혐의가 있는 임원·직원에 대한 인사상 불이익을 제대로 시행하는지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어 내달 7일부터는 한 달간 '공공기관 비위 임직원 임용 실태 분석'을 위한 실지감사(현장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감사 대상은 기획재정부와 9개 공기업·공공기관이다.
지난 3월 한 정부출연 연구기관 소속 연구원이 군사기밀보호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후에도 아무런 징계를 받지 않은 채 승진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바 있다.
감사원 관계자는 "당시 연구소 규정에 직원이 유죄 판결을 받으면 승진할 수 없다는 내용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른 공기업·공공기관 중에도 이처럼 규정이 미비한 곳이 있는지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감사원은 한국전력 계열사인 한전KPS, 한전KDN에 대해서도 정기 감사에 착수했다.
이들 기관에는 오는 30일부터 한 달간 감사관들이 실지감사를 진행한다.
두 회사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기관 운영 전반을 들여다보는 정기 감사를 받게 됐다.
/연합뉴스
감사원은 이어 내달 7일부터는 한 달간 '공공기관 비위 임직원 임용 실태 분석'을 위한 실지감사(현장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감사 대상은 기획재정부와 9개 공기업·공공기관이다.
지난 3월 한 정부출연 연구기관 소속 연구원이 군사기밀보호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후에도 아무런 징계를 받지 않은 채 승진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바 있다.
감사원 관계자는 "당시 연구소 규정에 직원이 유죄 판결을 받으면 승진할 수 없다는 내용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른 공기업·공공기관 중에도 이처럼 규정이 미비한 곳이 있는지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감사원은 한국전력 계열사인 한전KPS, 한전KDN에 대해서도 정기 감사에 착수했다.
이들 기관에는 오는 30일부터 한 달간 감사관들이 실지감사를 진행한다.
두 회사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기관 운영 전반을 들여다보는 정기 감사를 받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