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아산시, 자동차 부품 생산 관련 530억원 규모 외자 유치
충남도와 아산시가 일본의 투자조합으로부터 첨단 자동차 부품 생산과 관련해 4천만달러(약 530억원) 규모의 외자를 유치했다.

일본을 방문 중인 김태흠 지사는 25일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오바 노보루 긴잔카이 투자조합 오바 노보루 이사장, 윤영표 비토넷에이피 대표이사, 박경귀 아산시장과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도내 기업인 비토넷에이피는 앞으로 5년 이내에 오바 노보루 긴잔카이 투자조합으로부터 4천만달러를 투자받아 아산시 음봉면 일대 13만5천884㎡ 부지에 자동차용 비접촉 안전센싱 시스템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도와 아산시는 비토넷에이피의 원활한 투자를 위해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한다.

도는 이번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5년 동안 매출 8천17억원, 수출 5천848억원, 신규고용 310명 등 효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한국 자동차산업의 성장엔진과도 같은 지역"이라며 "오바 노보루 조합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어지도록 인허가 등 각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