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주민·전문가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 점검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여름철을 앞두고 주민, 전문가와 함께하는 안전사고 예방 계획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체계 개선 계획'을 수립해 5개 분야 17개 세부 과제를 선정했다.

주요 내용은 ▲ 신속한 상황 전파를 위한 재난안전상황실 시스템 강화 ▲ 신속하고 체계적 재난 대응을 위한 안전 훈련 ▲ 안전사고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고 유형별 대응 방안 구축 ▲ 안전 점검 강화와 분야별 재난 안전 컨설팅 추진 ▲ 안전 생활화를 위한 의식 개선·안전 문화 알리기 등이다.

핵심은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민·관 합동으로 취약지역 점검을 강화하며 전문기관을 활용한 분야별 컨설팅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이다.

구는 우선 주민과 함께하는 안전 점검을 통해 위험시설물을 파악한다.

150여 명의 자율방재단은 평소 안전 점검과 캠페인을 하고 재난 시 복구를 지원한다.

66명의 안전보안관은 생활 속 위해요소를 발견하면 안전신문고 애플리케이션으로 신고한다.

필요할 경우 안전 전문가 인력 풀을 활용해 점검에 나선다.

전문가들은 건축, 소방, 전기, 가스, 도로, 교통 등의 분야에서 10여 명으로 구성한다.

강남역 등 다중인파 밀집 지역의 실시간 혼잡도를 분석하기 위해 지능형 폐쇄회로(CC)TV 7대를 설치한다.

부서 간 신속한 상황 공유를 위해 LTE 단말기 30대를 추가 구매해 총 47대를 배치하는 등 재난안전상황실의 시스템을 강화한다.

구는 이달부터 365일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사고 발생 시에는 신속한 초동 대응을 위해 전담 직원 4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구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안전 사각지대 없이 지역 곳곳을 살펴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