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사업 무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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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민간 사업자, 자금 확보 못해 중도 해약 통보 예정"
새만금 산업단지에 중고차 수출·매매업체 등 관련 시설을 집적화한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2021년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을 위해 군산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민간 사업시행자인 A사가 자금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애초 1천500여억원이 투입될 예정이었던 센터 조성사업은 현대조선소 군산공장 가동 중단 및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위기 대응 지역 활력 프로젝트사업으로 지정돼 추진됐다.
사업비는 국비 275억원, 지자체 224억원, 민간 사업자 1천10억원 등으로 충당된다.
새만금 산단 19만7천여㎡에 수출·매매업체 200개와 건설기계 10개 업체가 입주해 경매장, 품질인증센터, 행정지원센터, 금융기관 등의 시설을 통해 중고차 시장의 원스톱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군산시는 최근 민간 사업자에 대한 실시협약 진행 상황을 검토한 결과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이달 안에 실시협약 중도 해지를 통보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민간 사업자에 확실한 재원확보 계획을 제출해달라고 요구했으나, (민간사업자가) 이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4차례에 걸쳐 민간 사업자에게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하도록 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것도 실시협약 위반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군산시가 계약 해지를 결정하면서 사업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커졌다.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을 위해 200억원의 국비를 확보됐지만 연말까지 착공하지 못하면 사업비를 반납해야 하는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다음 달 대체 사업자 공모를 내고 신속하게 새로운 민간 사업자를 확정해 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비 반납이 불가피할 경우 산업부에 이 센터를 대체할 수 있는 규모의 신규사업 발굴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시가 촉박한 시일 안에 새로운 민간 사업자를 확보하거나 산업부가 대체 사업에 동의할지는 미지수다.
/연합뉴스
2021년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을 위해 군산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민간 사업시행자인 A사가 자금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애초 1천500여억원이 투입될 예정이었던 센터 조성사업은 현대조선소 군산공장 가동 중단 및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위기 대응 지역 활력 프로젝트사업으로 지정돼 추진됐다.
사업비는 국비 275억원, 지자체 224억원, 민간 사업자 1천10억원 등으로 충당된다.
새만금 산단 19만7천여㎡에 수출·매매업체 200개와 건설기계 10개 업체가 입주해 경매장, 품질인증센터, 행정지원센터, 금융기관 등의 시설을 통해 중고차 시장의 원스톱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군산시는 최근 민간 사업자에 대한 실시협약 진행 상황을 검토한 결과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이달 안에 실시협약 중도 해지를 통보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민간 사업자에 확실한 재원확보 계획을 제출해달라고 요구했으나, (민간사업자가) 이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4차례에 걸쳐 민간 사업자에게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하도록 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것도 실시협약 위반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군산시가 계약 해지를 결정하면서 사업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커졌다.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을 위해 200억원의 국비를 확보됐지만 연말까지 착공하지 못하면 사업비를 반납해야 하는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다음 달 대체 사업자 공모를 내고 신속하게 새로운 민간 사업자를 확정해 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비 반납이 불가피할 경우 산업부에 이 센터를 대체할 수 있는 규모의 신규사업 발굴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시가 촉박한 시일 안에 새로운 민간 사업자를 확보하거나 산업부가 대체 사업에 동의할지는 미지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