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 출석…"국정과제 이행·3대 개혁에 국회 입법 필요"
김대기 "위기극복 위해 국회 협조 필요…더 긴밀히 협의"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24일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국회 협조가 절대 필요하다"며 "국민에게 약속한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3대 개혁이 속도를 더 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회 차원의 입법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언급하며 "주요 국정 현안과 실정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하고, 국회와 더 긴밀히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비서실장은 "우리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하반기에는 경제회복 흐름이 예상되지만, 반도체 등 주력 수출 품목의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미국 은행 파산 사태와 미·중 갈등, 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전세 사기, 주식투자 사기, 마약범죄 등 민생 범죄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대통령 비서실은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서민과 약자를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