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군산시 등 30개 기관과 글로컬대학 추진 맞손
국립군산대학교는 글로컬대학 30 사업 추진을 위해 군산시 등 30여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군산 리츠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군산시, 군산시의회, 군장대, 호원대, 건설기계부품원,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 갯벌연구센터, 군산상공회의소, 전북자동차부품협의회 등 군산 내 30여개 지·산·학·연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기관들은 ▲ 사업 공동연구 수행 및 인력양성 ▲ 산학협력기관 발전을 위한 정보공유 ▲ 글로벌 수준의 대학-지역 동반 성장모델 구축 ▲ 군산지역 문화 및 생활 정주 여건 마련 ▲ 현장실습 및 인턴십 프로그램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글로컬대학 30은 교육부가 2027년까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는 비수도권대학 30개를 지정해 5년 동안 학교당 1천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산대는 글로컬대학30 기본전략으로 교육수요자 확대, 기초자치단체·광역지자체 수요 매칭, 초중고연계 평생교육체계 구축, 지역인문사회문화예술 콘텐츠 강화를 내세우고 있다.

이장호 총장은 "군산대는 이미 수요자 중심의 유연한 학사 구조, 외국 현지 기업에서의 재학생 현장실습 모델 구축 등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한 초석을 닦아왔다"면서 "이번 협약식을 통해 관내 30개 이상 기관과 힘을 합할 협력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글로컬라이제이션 혁신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