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외교 국장급 회의 서울서 열려…양자 관계 의견 교환
한중 외교 당국 간 국장급 회의가 22일 오전 서울에서 열렸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용준 외교부 동북아국장은 이날 방한 중인 류진쑹 중국 외교부 아주사장(아시아 담당 국장)과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한중 국장급 협의를 가졌다.

최 국장은 회의에서 상호 존중에 기반해 성숙하고 건강한 한중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양측은 양자 관계 및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외교부 국장급 면담은 지난해 1월 박진 외교부 장관과 친강 중국 외교부장의 전화 통화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양국 외교당국간 대면 소통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양측은 이날 회담에서 한중 2+2 외교안보대화, 차관급 전략대화 등 양국 대화 채널 가동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