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뉴욕증시, 부채협상 낙관론에 상승…전국 흐리고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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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부채한도 합의 낙관론에 상승…다우 1.24%↑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들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부채한도 협상 타결을 낙관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상승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부채한도 협상 결과가 나올 때까지 상황을 지켜보자는 분위기입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8.63포인트(1.24%) 오른 33,420.77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8.87포인트(1.19%) 오른 4,158.77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7.51포인트(1.28%) 뛴 12,500.57로 장을 마쳤습니다.
◆바이든 "부채한도협상 타결 확신"…하원의장도 "디폴트 없을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난항을 겪고 있는 부채한도 협상과 관련해 "저는 우리가 미국이 채무불이행(디폴트)을 하지 않을 예산에 대한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협상 난항으로 디폴트 위기감이 고조되는 등 미국 및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자, 협상 타결 가능성을 강조하면서 부채한도 상향 실패에 따른 디폴트는 없을 것이라고 발표한 겁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9~22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백악관에서 연설을 통해 말했습니다.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결론적으로 우리는 채무 불이행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경쟁제한 우려"…심사보고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를 진행 중인 유럽연합(EU)이 17일(현지시간) 합병 시 경쟁 제한 가능성이 우려된다는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EU가 오는 8월 합병 승인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항공 측에 예비조사 결과를 담은 심사보고서(Statement of Objections·이하 SO)를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SO는 조사를 통해 확인된 경쟁법 위반 혐의 등 일종의 중간 심사 결과를 담은 문서입니다. 이를 발부했다는 것은 EU 경쟁총국이 독점 여부와 관련해 추가 심사가 필요한 항목을 대한항공 측에 공식 통보했다는 의미입니다. SO 발부에 따라 대한항공은 일정 기한 내에 답변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5·18민주화운동 43주년 기념식…'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립니다. 올해 기념식은 5·18민주유공자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지켜낸 5·18정신을 계승하고자 '오월정신, 국민과 함께'를 주제로 개최됩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여는 영상, 경과보고, 헌정공연, 기념사, 기념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약 45분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기념식에는 지난해보다 1000여명 많은 3000명이 초청됐으며 5·18민주유공자 및 유족, 정부 주요 인사, 학생, 시민 등이 참석합니다.
◆뉴욕서 해리왕자부부 2시간 차추격
영국 해리 왕자 부부와 장모가 미국 뉴욕에서 파파라치들로부터 위험한 자동차 추격을 당했습니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과 BBC방송,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해리 왕자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해리 왕자와 부인 메건 마클, 장모 도리아 라글랜드가 전날 밤 파파라치들이 연루된 재앙에 가까운 자동차 추격을 겪었다"고 말했습니다. 대변인은 끈질긴 추격이 2시간 넘게 이어졌으며, 그 과정에 다른 운전자, 행인, 경찰관 2명과 충돌할 뻔했다고 말했습니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과 외신들은 해리 왕자의 어머니 다이애나비의 비극을 소환하며 파파라치들의 도를 넘는 행동을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뉴욕 경찰과 택시 기사는 해리 왕자 측이 묘사한 것처럼 위험하거나 극적인 상황까지는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국 흐리고 비…낮 최고기온 18∼26도
목요일인 1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라도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오겠습니다. 비는 제주와 남해안에서 19일까지 이어질 전망인데, 제주에는 최대 1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입니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또는 '좋음'으로 예상됩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들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부채한도 협상 타결을 낙관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상승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부채한도 협상 결과가 나올 때까지 상황을 지켜보자는 분위기입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8.63포인트(1.24%) 오른 33,420.77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8.87포인트(1.19%) 오른 4,158.77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7.51포인트(1.28%) 뛴 12,500.57로 장을 마쳤습니다.
◆바이든 "부채한도협상 타결 확신"…하원의장도 "디폴트 없을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난항을 겪고 있는 부채한도 협상과 관련해 "저는 우리가 미국이 채무불이행(디폴트)을 하지 않을 예산에 대한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협상 난항으로 디폴트 위기감이 고조되는 등 미국 및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자, 협상 타결 가능성을 강조하면서 부채한도 상향 실패에 따른 디폴트는 없을 것이라고 발표한 겁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9~22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백악관에서 연설을 통해 말했습니다.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결론적으로 우리는 채무 불이행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경쟁제한 우려"…심사보고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를 진행 중인 유럽연합(EU)이 17일(현지시간) 합병 시 경쟁 제한 가능성이 우려된다는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EU가 오는 8월 합병 승인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항공 측에 예비조사 결과를 담은 심사보고서(Statement of Objections·이하 SO)를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SO는 조사를 통해 확인된 경쟁법 위반 혐의 등 일종의 중간 심사 결과를 담은 문서입니다. 이를 발부했다는 것은 EU 경쟁총국이 독점 여부와 관련해 추가 심사가 필요한 항목을 대한항공 측에 공식 통보했다는 의미입니다. SO 발부에 따라 대한항공은 일정 기한 내에 답변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5·18민주화운동 43주년 기념식…'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립니다. 올해 기념식은 5·18민주유공자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지켜낸 5·18정신을 계승하고자 '오월정신, 국민과 함께'를 주제로 개최됩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여는 영상, 경과보고, 헌정공연, 기념사, 기념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약 45분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기념식에는 지난해보다 1000여명 많은 3000명이 초청됐으며 5·18민주유공자 및 유족, 정부 주요 인사, 학생, 시민 등이 참석합니다.
◆뉴욕서 해리왕자부부 2시간 차추격
영국 해리 왕자 부부와 장모가 미국 뉴욕에서 파파라치들로부터 위험한 자동차 추격을 당했습니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과 BBC방송,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해리 왕자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해리 왕자와 부인 메건 마클, 장모 도리아 라글랜드가 전날 밤 파파라치들이 연루된 재앙에 가까운 자동차 추격을 겪었다"고 말했습니다. 대변인은 끈질긴 추격이 2시간 넘게 이어졌으며, 그 과정에 다른 운전자, 행인, 경찰관 2명과 충돌할 뻔했다고 말했습니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과 외신들은 해리 왕자의 어머니 다이애나비의 비극을 소환하며 파파라치들의 도를 넘는 행동을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뉴욕 경찰과 택시 기사는 해리 왕자 측이 묘사한 것처럼 위험하거나 극적인 상황까지는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국 흐리고 비…낮 최고기온 18∼26도
목요일인 1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라도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오겠습니다. 비는 제주와 남해안에서 19일까지 이어질 전망인데, 제주에는 최대 1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입니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또는 '좋음'으로 예상됩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