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장수 프로 '세상에 이런 일이' 6월부터 토요일 저녁에 방송
올해로 방송 25년을 맞는 SBS의 시사·교양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가 6월부터 주말 저녁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SBS는 17일 이런 내용의 방송 프로그램 편성 조정안을 공개했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1998년 5월 처음 방송돼 올해로 25년이 됐다.

당초 목요일에 방송되던 이 프로그램은 2020년에 화요일로 변경됐으며 다음 달 3일부터는 토요일 오후 6시50분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이 주말에 편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요일 오후 이 시간대는 종전까지 정규 편성 없이 주중에 방송한 다른 프로그램을 재방송해왔다.

방송인 강호동과 가수 이승기가 진행하는 '강심장 리그'는 이달 23일부터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또 화요일 오후 11시20분∼12시30분에 전파를 타던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화요일 오후 9시∼10시 20분으로 옮긴다.

이밖에 SBS는 내달 1일부터 새 예능 '관계자 외 출입금지'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할 예정이다.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은 월요일 오후 11시 10분∼12시 40분에서 같은 요일 오후 10시 10분∼11시 50분으로 확대 변경하고, '생활의 달인'은 방송 시작 시간을 유지하면서 길이를 10분 늘려 월요일 오후 9시∼10시 10분으로 편성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