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고립해소·맞춤정책' 1인가구 지원계획 추진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소외되기 쉬운 1인가구에 대한 종합 지원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매년 증가하는 1인가구의 수요와 관심사를 반영해 ▲주거·환경 ▲안전 ▲건강 ▲경제 ▲제도·복지 ▲문화·사회통합 6개 분야 핵심과제 40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1인가구의 자립역량 강화를 돕고 안전과 건강,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게 된다고 구는 설명했다.

고독사 위험 가구를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과 고립감 해소를 위해 요리·운동 교실, 도시락 배달, 영양꾸러미 전달 등 동별 특성에 맞는 생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가와 관계자, 1인가구원 등으로 이뤄진 '1인가구 정책자문단'도 구성해 정책 개발, 자문, 우수사례 발굴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작년에 문을 연 '강동구 1인가구지원센터'는 ▲문화·여가 프로그램 ▲심리상담 ▲커뮤니티 지원사업 ▲생활편의서비스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동전빨래방, 공구 대여, 공유 주방, 북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증가하는 1인가구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해 우리 구 실정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찾아 추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