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셰르파, 26번째 에베레스트 등정 성공…"역대 2번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네팔의 한 셰르파(등산 안내인)가 역대 2번째로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해발 8천848.86m) 26회 등정에 성공했다.
15일(현지시간) 카트만두포스트 등 네팔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파상 다와 셰르파(46)는 전날 헝가리 등반대를 지원하며 26번째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았다.
파상 다와는 1998년부터 에베레스트 등정을 시작, 거의 해마다 정상에 올랐다.
2001년, 2007년, 2010년, 2013년, 2018년, 2019년, 2022년에는 한 해 두 번이나 에베레스트에 올랐다.
1953년 뉴질랜드 산악인인 에드먼드 힐러리와 텐징 노르가이 셰르파가 정상에 처음 오른 이래 에베레스트 26회 등정에 성공한 이는 파상 다와가 두 번째다.
앞서 지난해 5월 셰르파로 일했던 네팔 산악인 카미 리타가 세계 최초로 26번째로 에베레스트에 올라가는 데 성공했다.
리타는 현재 또 에베레스트 등정을 시도 중이라 이번에 정상을 밟게 되면 자신의 최다 등정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하게 된다.
셰르파는 네팔의 한 종족 이름이자 성(姓)이기도 하며 일반적으로 등산 안내인이라는 의미로도 쓰인다.
셰르파들은 그동안 등반 지원 역할에 머물며 산악 역사에서 소외됐으나, 최근에는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직접 기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세 남매의 엄마인 라크파 셰르파가 에베레스트 정상을 10번째 밟는 데 성공, 자신이 갖고 있던 에베레스트 여성 최다 등정 기록을 갈아치웠다.
같은 해 7월에는 사누 셰르파가 파키스탄 고봉 가셔브룸 Ⅱ(해발 8천35m)의 정상을 밟으면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히말라야 8천m급 고봉 14좌를 두 번 이상씩 등정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한편, 네팔 당국은 올해 봄철 등반 시즌(3∼5월)에 역대 최다인 외국인 산악인 467명에게 에베레스트 등반 허가를 내줬다.
일반적으로 히말라야의 봄철 시즌에는 전문 산악인들이 고봉 등정에 나서며, 가을철에는 일반 여행객의 트레킹 수요가 늘어난다.
/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카트만두포스트 등 네팔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파상 다와 셰르파(46)는 전날 헝가리 등반대를 지원하며 26번째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았다.
파상 다와는 1998년부터 에베레스트 등정을 시작, 거의 해마다 정상에 올랐다.
2001년, 2007년, 2010년, 2013년, 2018년, 2019년, 2022년에는 한 해 두 번이나 에베레스트에 올랐다.
1953년 뉴질랜드 산악인인 에드먼드 힐러리와 텐징 노르가이 셰르파가 정상에 처음 오른 이래 에베레스트 26회 등정에 성공한 이는 파상 다와가 두 번째다.
앞서 지난해 5월 셰르파로 일했던 네팔 산악인 카미 리타가 세계 최초로 26번째로 에베레스트에 올라가는 데 성공했다.
리타는 현재 또 에베레스트 등정을 시도 중이라 이번에 정상을 밟게 되면 자신의 최다 등정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하게 된다.
셰르파는 네팔의 한 종족 이름이자 성(姓)이기도 하며 일반적으로 등산 안내인이라는 의미로도 쓰인다.
셰르파들은 그동안 등반 지원 역할에 머물며 산악 역사에서 소외됐으나, 최근에는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직접 기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세 남매의 엄마인 라크파 셰르파가 에베레스트 정상을 10번째 밟는 데 성공, 자신이 갖고 있던 에베레스트 여성 최다 등정 기록을 갈아치웠다.
같은 해 7월에는 사누 셰르파가 파키스탄 고봉 가셔브룸 Ⅱ(해발 8천35m)의 정상을 밟으면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히말라야 8천m급 고봉 14좌를 두 번 이상씩 등정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한편, 네팔 당국은 올해 봄철 등반 시즌(3∼5월)에 역대 최다인 외국인 산악인 467명에게 에베레스트 등반 허가를 내줬다.
일반적으로 히말라야의 봄철 시즌에는 전문 산악인들이 고봉 등정에 나서며, 가을철에는 일반 여행객의 트레킹 수요가 늘어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