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마케팅비 증가에 '크로니클' 흥행에도 1분기 적자(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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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은 흑자 전환…"게임사업 해외매출 비중 77%까지 커져"
"연내 공연 플랫폼 '마이뮤직테이스트' 상장" 코스닥 상장 게임사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흥행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14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27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손실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88억원을 68.1% 상회했다.
매출은 1천92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4.5% 증가, 역대 최대 1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406억원을 기록, 작년 1분기와 직전 분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793억 원, 북미 565억 원, 아시아(한국 제외) 319억 원, 유럽 211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컴투스는 "'크로니클'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전 지역 매출 상승이 실현된 가운데, 게임사업 부문 해외 매출 비중은 77%까지 확장됐다"고 설명했다.
영업비용은 지난해 1분기 대비 52.6% 상승, 직전 분기 대비 7.2% 감소한 2천75억 원을 기록했다.
비용 유형별로는 지급수수료 542억 원, 외주 용역비 485억 원, 인건비 441억 원, 마케팅비 292억 원, 기타 비용 254억 원 등으로 집계됐다.
이 중 마케팅비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39%나 상승했다.
컴투스는 '크로니클' 글로벌 출시에 따른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어쌔신 크리드' 협업으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주환 컴투스 대표는 "1분기 매출은 높게 나왔지만, 영업이익은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라며 "적극적인 초반 마케팅으로 유저를 모은 뒤 이를 유지하는 게 가장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해 지난 3월 글로벌 출시 당시 마케팅비 지출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인 비용 부담을 준 것은 사실이나, 장기적으로 많은 유저를 모아 끌고 갈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만들었다고 생각해 달라"고 강조했다.
컴투스는 올해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 모바일 게임 '미니게임천국' 등을 출시한다.
또 '컴투버스' 속에 다음 달 가상 사무실 서비스를 출시하고, 3분기에는 컨벤션 센터를 선보이는 등 메타버스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미디어 콘텐츠 사업도 강화해 올해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를 중심으로 드라마 '넘버스'·'마에스트라'·'신병2', 영화 '왕을 찾아서' 등 30여 편의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실적발표 질의응답에서는 컴투스의 사업 확장 전략에 대한 질문이 주로 나왔다.
이주환 대표는 "제노니아는 현재 2차 사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고, 향후 유저들을 초대해 공개 테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게임성을 잘 다듬고 준비해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컴투스로카가 개발 중인 가상현실(VR) 게임 '다크스워드'에 대해서는 "VR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메타의 플랫폼 입점이 확정된 상황이고, 출시를 앞두고 QA(품질보증)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컴투버스가 지난 2월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체결한 업무협약과 관련해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는 "메타버스에 적용할 오피스 시스템, 인공지능(AI) 등과 관련해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원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컴투스가 지분 58%를 보유한 공연 플랫폼 계열사 '마이뮤직테이스트'와 관련해 "한국투자증권을 주간사로 정하고 연내 상장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연내 공연 플랫폼 '마이뮤직테이스트' 상장" 코스닥 상장 게임사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흥행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14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27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손실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88억원을 68.1% 상회했다.
매출은 1천92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4.5% 증가, 역대 최대 1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406억원을 기록, 작년 1분기와 직전 분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793억 원, 북미 565억 원, 아시아(한국 제외) 319억 원, 유럽 211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컴투스는 "'크로니클'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전 지역 매출 상승이 실현된 가운데, 게임사업 부문 해외 매출 비중은 77%까지 확장됐다"고 설명했다.
영업비용은 지난해 1분기 대비 52.6% 상승, 직전 분기 대비 7.2% 감소한 2천75억 원을 기록했다.
비용 유형별로는 지급수수료 542억 원, 외주 용역비 485억 원, 인건비 441억 원, 마케팅비 292억 원, 기타 비용 254억 원 등으로 집계됐다.
이 중 마케팅비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39%나 상승했다.
컴투스는 '크로니클' 글로벌 출시에 따른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어쌔신 크리드' 협업으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주환 컴투스 대표는 "1분기 매출은 높게 나왔지만, 영업이익은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라며 "적극적인 초반 마케팅으로 유저를 모은 뒤 이를 유지하는 게 가장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해 지난 3월 글로벌 출시 당시 마케팅비 지출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인 비용 부담을 준 것은 사실이나, 장기적으로 많은 유저를 모아 끌고 갈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만들었다고 생각해 달라"고 강조했다.
컴투스는 올해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 모바일 게임 '미니게임천국' 등을 출시한다.
또 '컴투버스' 속에 다음 달 가상 사무실 서비스를 출시하고, 3분기에는 컨벤션 센터를 선보이는 등 메타버스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미디어 콘텐츠 사업도 강화해 올해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를 중심으로 드라마 '넘버스'·'마에스트라'·'신병2', 영화 '왕을 찾아서' 등 30여 편의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실적발표 질의응답에서는 컴투스의 사업 확장 전략에 대한 질문이 주로 나왔다.
이주환 대표는 "제노니아는 현재 2차 사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고, 향후 유저들을 초대해 공개 테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게임성을 잘 다듬고 준비해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컴투스로카가 개발 중인 가상현실(VR) 게임 '다크스워드'에 대해서는 "VR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메타의 플랫폼 입점이 확정된 상황이고, 출시를 앞두고 QA(품질보증)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컴투버스가 지난 2월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체결한 업무협약과 관련해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는 "메타버스에 적용할 오피스 시스템, 인공지능(AI) 등과 관련해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원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컴투스가 지분 58%를 보유한 공연 플랫폼 계열사 '마이뮤직테이스트'와 관련해 "한국투자증권을 주간사로 정하고 연내 상장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