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국민 90%, 간호사 1명당 환자수 낮춰야한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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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대 환자 비율 1대 5 제도화해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오는 12일 국제간호사의 날을 앞두고 실시한 대국민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90%가 "간호사 1명당 담당 환자 수를 낮춰야 한다"고 대답했다고 10일 밝혔다.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간호사가 하루에 담당하는 입원환자 수는 선진국이 약 5명 수준인 데 비해 우리나라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약 16.3명, 중소병원의 경우 약 43.6명에 이른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간호사 1명이 담당하는 적정환자 수 기준을 법으로 정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매우 동의한다'와 '어느 정도 동의한다'가 합쳐서 83.3%였다.
또한 응답자의 46.3%는 '간호사 업무량이 많다'고 느꼈다.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간호사 1명이 담당하는 환자 수 기준을 만들어 간호사의 업무량을 줄여주어야 한다'는 응답이 30.6%로 가장 많았다.
높은 퇴직 비율 때문에 숙련된 간호사 인력이 부족한 현실에 대해서는 '정부와 병원이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91.4%였다.
의사와 간호사 업무에 대해서는 '의사 인력 부족으로 인해 의사업무를 간호사가 대리하고 있는 것이 심각하다'고 대답한 비율이 88.3%를 기록했다.
보건의료노조는 "보건복지부가 2021년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기준을 마련하기로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기준안을 확정하지 않고 있다"며 '간호사 대 환자 비율 1:5'를 요구하는 7월 총파업을 예고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앞서 지난 3월 제1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오는 7월 산별총파업투쟁에서 이같은 내용을 촉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무작위추출(RDD)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연합뉴스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간호사가 하루에 담당하는 입원환자 수는 선진국이 약 5명 수준인 데 비해 우리나라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약 16.3명, 중소병원의 경우 약 43.6명에 이른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간호사 1명이 담당하는 적정환자 수 기준을 법으로 정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매우 동의한다'와 '어느 정도 동의한다'가 합쳐서 83.3%였다.
또한 응답자의 46.3%는 '간호사 업무량이 많다'고 느꼈다.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간호사 1명이 담당하는 환자 수 기준을 만들어 간호사의 업무량을 줄여주어야 한다'는 응답이 30.6%로 가장 많았다.
높은 퇴직 비율 때문에 숙련된 간호사 인력이 부족한 현실에 대해서는 '정부와 병원이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91.4%였다.
의사와 간호사 업무에 대해서는 '의사 인력 부족으로 인해 의사업무를 간호사가 대리하고 있는 것이 심각하다'고 대답한 비율이 88.3%를 기록했다.
보건의료노조는 "보건복지부가 2021년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기준을 마련하기로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기준안을 확정하지 않고 있다"며 '간호사 대 환자 비율 1:5'를 요구하는 7월 총파업을 예고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앞서 지난 3월 제1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오는 7월 산별총파업투쟁에서 이같은 내용을 촉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무작위추출(RDD)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