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산소 부족한 미래 궁금해 '택배기사' 출연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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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마스크를 써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대본을 보고 '미래에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 이야기가 궁금해졌습니다.
"
배우 김우빈은 10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택배기사'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택배기사'는 같은 제목의 웹툰이 원작인 공상과학(SF) 드라마로, 이달 12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극심한 대기 오염에 산소호흡기 없이 살아갈 수 없는 2071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산소와 생필품을 전달하는 택배기사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김우빈은 택배기사 가운데 싸움 실력이 가장 뛰어난 '5-8' 역할을 맡았다.
'5-8'은 택배기사 신분을 숨기고 생필품과 산소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난민을 돕는 자경단 '블랙 나이트' 소속으로 활동하는 인물이다.
김우빈은 "'5-8'은 헌터라 불리는 이들의 공격을 뚫고 생필품과 산소를 전달해야 하는 택배기사"라며 "강한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인데, '5-8'은 그중에도 가장 저돌적인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송승헌은 "사막화된 서울이 배경이라 모든 것이 새로운 드라마"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송승헌은 이번 드라마에서 산소를 무기로 세상을 지배하려 하는 대기업 '천명그룹' 후계자 '류석'으로 출연한다.
'사월' 역할을 맡은 강유석은 "사막화된 지구에서도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사월'의 성격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며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드라마였으면 좋겠다"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사월'은 택배기사를 동경하는 난민으로, 원작에서 이야기의 중심이 된다.
'택배기사'는 영화 '마스터'(2016) '감시자들'(2013) '일단 뛰어'(2002) 등의 메가폰을 잡았던 조의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조 감독이 시리즈물을 연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우빈과 송승헌은 각각 '마스터'와 '일단 뛰어' 등에서 조 감독과 함께 작업했다.
김우빈은 "조의석 감독님과 '마스터' 촬영이 즐거웠던 기억이 있어서 감독님을 향한 믿음이 작품을 선택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고, 송승헌도 "감독님과 20년 이상 된 친구 사이라서 믿음이 컸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연합뉴스
그래서 그 이야기가 궁금해졌습니다.
"
배우 김우빈은 10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택배기사'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택배기사'는 같은 제목의 웹툰이 원작인 공상과학(SF) 드라마로, 이달 12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극심한 대기 오염에 산소호흡기 없이 살아갈 수 없는 2071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산소와 생필품을 전달하는 택배기사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김우빈은 택배기사 가운데 싸움 실력이 가장 뛰어난 '5-8' 역할을 맡았다.
'5-8'은 택배기사 신분을 숨기고 생필품과 산소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난민을 돕는 자경단 '블랙 나이트' 소속으로 활동하는 인물이다.
김우빈은 "'5-8'은 헌터라 불리는 이들의 공격을 뚫고 생필품과 산소를 전달해야 하는 택배기사"라며 "강한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인데, '5-8'은 그중에도 가장 저돌적인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송승헌은 "사막화된 서울이 배경이라 모든 것이 새로운 드라마"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송승헌은 이번 드라마에서 산소를 무기로 세상을 지배하려 하는 대기업 '천명그룹' 후계자 '류석'으로 출연한다.
'사월' 역할을 맡은 강유석은 "사막화된 지구에서도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사월'의 성격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며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드라마였으면 좋겠다"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사월'은 택배기사를 동경하는 난민으로, 원작에서 이야기의 중심이 된다.
'택배기사'는 영화 '마스터'(2016) '감시자들'(2013) '일단 뛰어'(2002) 등의 메가폰을 잡았던 조의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조 감독이 시리즈물을 연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우빈과 송승헌은 각각 '마스터'와 '일단 뛰어' 등에서 조 감독과 함께 작업했다.
김우빈은 "조의석 감독님과 '마스터' 촬영이 즐거웠던 기억이 있어서 감독님을 향한 믿음이 작품을 선택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고, 송승헌도 "감독님과 20년 이상 된 친구 사이라서 믿음이 컸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