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천왕산 캠핑장 일대서 13일 '찾아가는 숲속 음악회'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이달 13일 천왕산 가족캠핑장 일대에서 찾아가는 숲속 음악회 '여름 담아 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는 ▲ 보는 책, 노는 책, 만드는 책 ▲ 숲속 음악회 '여름 담아 봄' ▲ 숲에서 열리는 장터 '마음 나눠 봄' 등 세 가지 테마로 이뤄진다.

사전 예약을 받는 보는 책, 노는 책, 만드는 책은 천왕산 책쉼터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운영되며 열세 가족이 폐기되는 그림책으로 나만의 팝업북을 만든다.

주 행사인 여름 담아 봄은 천왕산 가족캠핑장에서 오후 1∼4시 돗자리 콘서트 형식으로 열린다.

'싸운드 써커스'가 다양한 폐기물로 만든 악기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요들, 벌룬(풍선) 쇼, 성악, 지역 청소년 공연 등이 이어진다.

장터 마음 나눠 봄에서는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내 다양한 기관이 의료, 다육식물, 공예품, 제로웨이스트(쓰레기 없애기) 물품, 공정무역 물품 등을 판매한다.

이외에도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전통놀이와 포토존, 천왕동 청소년문화의집과 함께하는 환경 배지 만들기 체험 등이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행복한 주말을 보낼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 쾌적한 여가생활을 위해 자연과 어우러지는 지역행사를 자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