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코리아리그, 6년 만에 외국인 심판 기용 '객관성↑'
"판정의 객관성을 강화하려는 취지입니다.

항의도 많이 줄었습니다.

"
대한핸드볼협회가 6년 만에 기용한 외국인 심판들의 경기 운영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일부터 시작한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녀부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에 외국인 심판들을 기용했다.

중동의 핸드볼 강국 바레인과 요르단 출신 심판들로 후세인 알무트, 사미르 마르훈(이상 바레인), 아크람 알 자이얏, 야세르 아와드(이상 요르단) 심판이 SK코리아리그 포스트 시즌을 운영했다.

9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녀부 플레이오프 및 챔피언결정전 8경기에는 심판 외에 기술 임원도 외국인들이 담당했다.

아시아연맹 심판위원장인 살레 빈 아쉬르(아랍에미리트)와 심판위원 자심 알 수와일람(쿠웨이트)이 올해 포스트시즌 기술 임원을 맡았다.

SK코리아리그 포스트시즌에 외국인 심판이 초대된 것은 2017년 스웨덴 출신 마이클 요한손, 자스민 클리코 심판 이후 올해가 6년 만이다.

핸드볼 코리아리그, 6년 만에 외국인 심판 기용 '객관성↑'
대한핸드볼협회는 "외국인 심판을 기용해 판정의 객관성을 강화하려는 취지"라며 "다음 시즌부터 프로화를 앞두고 외국과 심판 셔틀 제도를 아시아연맹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초청한 외국 심판과 기술 임원들은 6일 오전에는 서울 송파구 대한핸드볼협회에서 국내 기술 임원, 심판들을 대상으로 심판강습회를 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