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뮤지컬 '그날들' 10주년 무대에 유준상·오만석·엄기준

최재림, '오페라의 유령' 서울 공연 합류…'세종 1446' 14∼15일 네이버로 중계

▲ 뮤지컬 '그날들' 10주년 무대에 유준상 등 출연 = 뮤지컬 '그날들'의 10주년 기념 공연에 유준상, 오만석, 엄기준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제작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가 8일 밝혔다.

'그날들'은 '서른 즈음에', '먼지가 되어' 등 고(故) 김광석의 음악을 사용한 주크박스 뮤지컬로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20년 전 발생한 실종 사건에 얽힌 이야기를 다룬다.

유준상과 오만석, 엄기준, 이건명이 냉철한 원칙주의자인 주인공 정학을 연기한다.

오종혁, 지창욱, 김건우, 영재는 정학의 친구이자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무영으로 출연한다.

공연은 7월 12일부터 9월 3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다.

▲ 최재림, '오페라의 유령' 서울 공연 합류 = 배우 최재림이 오는 7월 21일 개막하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서울 공연에 유령 역으로 합류한다.

지난 3월 30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한 '오페라의 유령'에는 조승우, 김주택, 전동석이 유령을 연기하고 있다.

부산 공연은 6월 18일까지다.

서울 공연은 8월 6일까지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다.

'오페라의 유령'은 오페라 극장 지하에 사는 유령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국 웨스트엔드 작품으로 1986년 초연 이후 1억 6천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대작이다.

이번 공연은 2010년 이후 13년 만에 선보이는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이다.

▲ '세종 1446' 14∼15일 네이버 중계 = 뮤지컬 '세종 1446'의 공연 실황 영상이 오는 14일과 15일 '네이버TV 후원라이브'를 통해 중계된다.

14일에는 2019년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공연 영상이, 15일에는 2020년 오산문화예술회관 공연 영상이 중계된다.

배우 정상윤과 박유덕이 세종으로 각각 참여한다.

'세종 1446'은 세종대왕이 왕위에 오르고 한글을 창제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번 네이버 중계는 세종대왕 탄신일(5월 15일)을 맞아 기획됐다.

공연 관람권은 5월 8일 오후 2시부터 각 중계 상영 당일 오후 9시 30분까지 네이버TV 'HJ컬쳐'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