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여름철 폭우에 대비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산지 태양광발전소에 대해 시·군과 합동점검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 폭우 대비해 1천㎾ 초과 산지 태양광발전소 안전점검
점검 대상은 도가 관리하는 발전 용량 1천㎾ 초과~3천㎾ 이하의 도내 28개 산지 태양광발전소로, 연천(12개), 여주(6개), 포천(5개) 등에 집중돼 있다.

'모듈 파손 및 지지대· 전선 결속 상태', '배수시설 상태 및 토사유출·누수', '고압 안전 표지판 설치 여부' 등이 주요 점검 사항이다.

점검 결과에 따른 재해방지 명령을 발전사업자가 이행하지 않으면 산지전용 허가 취소, 태양광 발전사업의 중지, 시설물의 철거 등 조치가 가능하다.

발전 용량 1천㎾ 이하 소규모 550개 산지 태양광발전소는 시·군이, 3천㎾ 초과 대규모 5개 산지 태양광발전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관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