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목포대, 미국 포틀랜드 주립대와 복수학위제 추진
국립 목포대학교는 미국 포틀랜드 주립대학교와 복수학위제 신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시 현지에서 지난 3일 열린 협약식에서 양 대학은 공학을 중심으로 복수학위제와 학·석사 연계를 추진하기로 했다.

복수학위제 개설 후 참여 학생이 각 대학에서 2년씩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양 대학 학위를 모두 받을 수 있다.

연구 중심 종합대학교인 포틀랜드 주립대는 10개 대학 및 대학원에서 200여 개 전공의 학위 과정을 운영한다.

목포대와 포틀랜드 주립대는 학생과 교수진 간 장·단기 교류를 20년 가까이 이어왔다.

송하철 목포대 총장은 "신재생 에너지, 조선·해양, 생명 의학·과학 등 지역의 주력 산업에 맞춘 연구 경쟁력 강화에 포틀랜드 주립대와 협력할 영역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