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사과 개화 일주일 이상 빨라 충남 일부 농가 저온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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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배, 사과 등의 개화가 일주일 이상 빨라져 충남 도내 일부 농가에서 저온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5일 당진시 농업기술센터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평균기온이 영상 8.3도로 평년(6.5도)보다 1.8도 높아져 배, 사과꽃이 일주일 이상 빨리 폈다.
이에 따라 당진과 배 주산지인 천안 등 도내 일부 농가에서 심한 일교차 등 일기 불순에 의한 저온 피해가 발생했다.
개화기 전후 저온 피해를 보면 암술머리와 밑씨가 검은색으로 변하고, 심하면 꽃을 피우지 못하고 말라 죽어 열매를 맺지 못하거나 수정이 되더라도 기형이 돼 빨리 낙과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저온 피해 증상이 발견되면 꽃 솎기를 늦춰 건강한 꽃 중심으로 인공수분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균형적인 비료 주기와 적정 열매 유지 등 관리에 나서야 한다.
당진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상 기온에 의해 과수 개화가 점점 앞당겨지고 있어 저온 피해가 앞으로도 계속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5일 당진시 농업기술센터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평균기온이 영상 8.3도로 평년(6.5도)보다 1.8도 높아져 배, 사과꽃이 일주일 이상 빨리 폈다.
이에 따라 당진과 배 주산지인 천안 등 도내 일부 농가에서 심한 일교차 등 일기 불순에 의한 저온 피해가 발생했다.
개화기 전후 저온 피해를 보면 암술머리와 밑씨가 검은색으로 변하고, 심하면 꽃을 피우지 못하고 말라 죽어 열매를 맺지 못하거나 수정이 되더라도 기형이 돼 빨리 낙과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저온 피해 증상이 발견되면 꽃 솎기를 늦춰 건강한 꽃 중심으로 인공수분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균형적인 비료 주기와 적정 열매 유지 등 관리에 나서야 한다.
당진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상 기온에 의해 과수 개화가 점점 앞당겨지고 있어 저온 피해가 앞으로도 계속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