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농수특산물 500만달러 미국 수출
전남 고흥군은 3일 미국 농수산식품 무역회사인 RDT Inc.와 500만달러 규모의 농수특산물 수출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2∼23일, 5월 1∼4일 고흥군청에서 개최한 미주 시장 바이어 초청·상담에 따른 성과이다.

바이어 초청 행사에는 RDT Inc.를 비롯해 미국 현지 협약사인 치맥스프로듀스, 미국 수입·유통 전문 회사 Moya Enterprise Inc. 임직원이 참석했다.

RDT Inc. 대표는 1974년 미국으로 이민을 간 이청희 씨로 미국 시장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고흥 농수산물 판로 확보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대다수 지자체의 기존 수출은 한인 시장을 기반으로 한 다품종 소량 수출의 형태를 보였지만, 고흥군은 현지 로컬 유통시장을 직접 공략하고 있다"며 "현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 다양한 정책 지원과 전략 품목 육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