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기업의 성공적 데이터 전략은 통합·연결·관리"
아마존웹서비스(AWS)는 기업의 성공적 데이터 전략으로 포괄적인 분석과 통합, 정보 간 편리한 연결성, 종단 간 정보 관리와 통제를 꼽았다.

난디니 라마니 AWS 모니터링 및 관측성 담당 부사장은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23'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전자레인지를 만든 미국의 과학자 퍼시 스펜서를 사례로 들면서 "그는 마그네트론과 무선 기술의 전문가였기 때문에 (전자레인지를) 발명할 수 있었다"며 "천재성은 어느 한순간에 반짝하고 나오는 것이 아니라 누적된 수천 개 데이터를 처리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데이터의 생성과 저장, 처리가 현대 발명의 기원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이 작금의 경제 위기를 기회로 삼으려면 새로운 아이디어, 그러한 아이디어의 토대가 되는 데이터에 대해 혁신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며 데이터의 포괄성, 통합성, 거버넌스를 3대 전략으로 소개했다.

난다니 부사장과 함께 오순영 KB국민은행 금융AI센터장과 이준영 야놀자 엔지니어링 수석 부대표가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올라 복잡다단한 데이터의 처리와 연결을 통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자사 사례를 전했다.

AWS 서밋 서울은 AWS가 주최하는 IT·클라우드 실무자를 위한 콘퍼런스로,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된다.

4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행사에는 SK쉴더스, GS네오텍 등 60개 이상의 다양한 스폰서와 파트너가 참여해 자사의 여러 혁신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AWS코리아는 200여 개의 서비스 외에 인재 양성과 유망 스타트업 육성 등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파트너 수가 1천여 개 사에 이를 정도로 한국 시장에서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