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부브카…전북아태마스터스에 스포츠 전설들 뜬다
국제 생활체육인들의 어울림 축제인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에서 세계적인 옛 스포츠 스타들을 만나보게 될 전망이다.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에는 71개 나라 1만4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5월 12∼20일 도내 시·군 경기장에서 25개 종목을 치르며 친목과 화합을 다진다.

2일 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개회식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정강선 전북도체육회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등 국내 인사와 세르게이 부브카 국제마스터스대회협회(IMGA) 회장, 마누엘라 디 센타 IMGA 위원 등 해외 스포츠 인사가 참석한다.

IOC 위원과 세계육상연맹 이사로도 활동 중인 세르게이 부브카 회장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서 장대높이뛰기 부문 14개의 금메달을 따낸 스포츠 스타다.

마누엘라 디 센타 위원은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에서 크로스컨트리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국내 스포츠 레전드 스타들도 경기장에서 볼 수 있다.

배드민턴 정소영·김동문, 농구 우지원·김아름, 하키 이남용, 유도 이원희, 사격 진종호, 탁구 현정화 등이 경기에 참여하고 팬 사인회를 갖는다.

아테네올림픽 남자탁구 우승자인 유승민 탁구협회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은 대회 성화 봉송 마지막 주자로 나선다.

이강오 전북아태마스터스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생활체육 국제종합대회답게 다양한 국적의 각계 손님들을 모시고 개회식과 대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