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지원군' 익산 마을 전자상거래, 4개월만에 매출 10억 돌파
전북 익산시 마을 전자상거래(www.iksanmall.com)의 올해 매출이 10억원을 돌파해 농가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마을 전자상거래의 올해 1∼4월 매출은 1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7억6천만원보다 31.6% 증가했다.

'생산은 농민이, 판매는 익산시가'라는 슬로건을 내건 익산시 마을 전자상거래는 온라인 쇼핑몰 기획전 및 주력상품 프로모션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부터 토마토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주 1회 이상 기획전을 추진해 5천5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2021년 611개 농가였던 입점 농가도 지난해 904개 농가로 증가했으며 올해 4월 말에는 1천개 농가를 돌파, 현재 1천9개 농가가 입점한 상태다.

시는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농가 입점 확대와 올해 판매액 40억원 목표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기존 오픈마켓 입점(네이버, 지마켓, 옥션, 11번가)에 추가로 판매처를 확대해 다양한 판로를 확보하고 우체국 쇼핑, 라이브 방송 추진 등 홍보 마케팅을 다변화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소농·영세농·고령농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마을 전자상거래가 익산의 우수한 농산물을 알려 소비자와 생산자가 상생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