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김제농생명마이스터고등학교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종자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김제농생고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용재 교장과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 김제농생고 학생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두 기관은 기술과 교육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김제농생고는 2019년부터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내 종자진흥센터와 'K-SEED 서포터즈'를 운영해 종자산업 분야 현장교육 프로그램과 종자기업 취업 연계 지원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K-SEED 서포터즈는 종자기업·유관기관 견학 및 직무체험, 종자박람회 부스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의 종자산업 분야 취업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김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종자산업과 학생들의 실무교육, 취업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나아가 스마트 농생명·바이오 산업 분야까지 교류의 폭을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안 원장도 "종자산업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 중 개인, 가족사업으로 시작해 성장한 경우가 많다"며 "일찍이 종자산업을 선택한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가 되도록 현장실습 등 교육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