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코드 사용·유증상자 발생 상황 역할극 통해 검역절차 직접 체험
질병청장, 인천공항검역소 현장 점검…"검역업무 지속 개선"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일 인천공항검역소를 방문해 검역 현장 최일선 업무를 점검했다.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 국정과제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이번 방문에서 지 청장은 해외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의 감역정보를 등록하는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큐코드)을 활용한 검역 업무 등을 살펴봤다.

정부는 작년 3월 인천국제공항을 시작으로 큐코드를 확대·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김해, 대구, 김포, 제주, 청주, 무안, 양양 등 8개 국제공항에서 이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 청장은 이날 검역관들과 함께 코로나19와 엠폭스 등 주요 검역감염병 유증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역할극에 참여해 검역 조사와 역학조사, 환자 이송 등 검역 절차 전반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지 청장은 "우리나라가 해외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방역 상황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국립검역소가 더욱 힘써야 한다"며 "효율적이고 실효성 있는 검역업무 발굴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검역업무를 계속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