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절차 돌입한 퍼스트 리퍼블릭…"JP모건·PNC, 최종 인수안 제출"
3월 한 달 동안 고객 예금이 130조 원 이상 빠져나간 미국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결국 매각 절차를 밟게 됐다. 실버게이트, 실리콘밸리은행(SVB), 시그니처은행 파산 이후 벌써 4번째 은행 실패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대형 은행 JP모건체이스와 PNC파이낸셜서비스그룹이 파산 직전에 놓인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을 최종 인수하는데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에 따르면 입찰에 참여한 모든 은행은 이번 거래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잠재적인 손실을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로부터 보호받는다는 전제하에 입찰서를 제출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씨티즌스 파이낸셜 또한 퍼스트 리퍼블릭에 대한 최종 인수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매각 및 인수는 이날 오후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입찰이 성사되지 않으면, 당국은 다음 주 후반까지 새로운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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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