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맛과 멋 느껴요" 서울페스타 오늘 개막
서울의 매력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대규모 축제인 '서울페스타 2023'이 30일 개막했다.

올해 2회째인 서울페스타는 '필 더 리얼 서울'(Feel the Real Seoul)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서울의 매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꾸며졌다.

행사는 ▲ 다양한 한류공연을 선보일 '음악' ▲서울의 매력을 총망라한 '스타일(멋)' ▲한강에서 즐기는 서울의 '맛' ▲서울의 아름다운 밤을 더욱 돋보이게 할 '야경' ▲서울 전역을 축제 분위기로 물들일 '붐업 행사' 등 다섯 가지 테마로 기획됐다.

시는 서울페스타를 코로나19로 침체한 서울관광의 재도약 동력으로 삼고 서울 대표 관광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5월 정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7일까지 8일간 광화문, 한강 등 시내 곳곳에서 서울페스타의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더 보이즈, 스테이시, 아이브, 아이콘, 엔하이픈, 오마이걸, 이영지, 케플러 등 K-팝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광화문광장에는 서울페스타의 메인 행사장인 '서울컬처스퀘어'가 대규모로 마련됐다.

또 5월 6일 한강 잠수교에서는 K-푸드를 즐길 수 있는 '서울 브릿지 맛-켓', 행사 기간 중구 명동 일대에서는 '명동 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명동페스티벌에 참석해 유명 K-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거리 곳곳이 예술작품으로 탈바꿈한 명동 일대를 둘러본다.

이어 개막식을 찾아 "서울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이 K-팝 공연부터 음식, 쇼핑, 야경 등 서울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이번 축제를 통해 서울만이 가진 '멋'과 '맛'을 만끽하길 바란다"는 내용으로 축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