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변호사’ 김지연, 매회 다채로운 면모 선사…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

‘조선변호사’ 김지연 매회 다채로운 면모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에서 이연주 역으로 활약 중인 김지연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지연은 극중 조선의 공주 연주와 신분을 숨긴 채 여각에서 일하는 소원을 오가면서 섬세한 강약 조절을 통해 1인 2역을 연기했다.

임금 이휼(송건희 분)을 마주할 때에는 단단하고 진중한 목소리로 위엄을 지키는 반면, 소원각에서는 친근한 말투와 표정으로 백성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고자 하는 소원의 진심을 드러냈다.

‘변신의 귀재’로서 김지연의 활약도 시선을 끈다.

먼저 그는 궁궐 내에서 화려한 장신구와 문양이 수놓인 한복을 완벽히 소화하며 고급스러운 비주얼을 완성했다.

이외에도 김지연은 깔끔하게 튼 머리와 허름한 짚신 차림의 머슴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인 것은 물론, 족두리, 연지 곤지 등 전통 혼례식까지 다양한 분장에 도전해 보는 즐거움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김지연은 조선시대 법정 리벤지 활극 장르에 로맨스 기류를 더해 스토리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그는 외지부 강한수(우도환 분)의 조수로 일하면서 자연스럽게 싹튼 연주의 설렘을 애틋한 눈빛에 담아냈다. 더불어 김지연은 마주한 현실에 답답해하면서도 한수 앞에서는 밝고 당찬 미소를 짓는 연주의 모습으로 힘을 실어주는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도.

김지연은 ‘조선변호사’ 속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그가 아닌 이연주를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눈빛, 표정, 목소리 모두 인물 그 자체에 녹아들어 연주의 매력을 살리는 열연을 펼쳤다.

이에 본격적인 복수로 나아가는 ‘조선변호사’의 흥미진진한 전개 속에서 김지연이 어떤 이야기를 그려낼지 계속해서 기대가 모인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 9회는 28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